유럽한인총연합회 김영기 회장, 시우다드 레알 국제 태권도 대회 성공 개최 > 한인회 공지사항

유럽한인총연합회 김영기 회장 주도로 지난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스페인 시우다드 레알에서 개최된 IX Open 국제 'Don Quijote' 태권도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메달 수여식에는 Francisco Cañizares 시우다드 레알 시장, Carlos Alberto Yuste 카스티야 라만차 자치공동체 체육국장, Patricia Saldaña 시의회 부의장, Pau Beneira 시청 체육국장 등 스페인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행사의 중요성을 인정했습니다.

광범위한 참여와 국제적 규모
이 대회에는 11개 국가에서 총 1,267명의 선수들이 참가했으며, 스페인 전역의 한인 태권도 사범 42명과 9명의 한인 회장단이 마드리드, 아라곤, 카스티야 레온, 카스티야 라만차, 무르시아, 카탈루냐, 발렌시아, 안달루시아, 갈리시아 등 9개 지역을 대표하여 참가했습니다. 프랑스, 폴란드, 포르투갈, 크로아티아, 모로코, 독일, 우크라이나, 루마니아, 볼리비아, 에콰도르, 인도 등 11개 국가에서 237명(임원 포함)의 국제 선수단이 참가했으며, 대회에 참가한 선수는 경무(겨루기) 부문 남녀 429명과 품새 부문 남녀 838명으로 총 1,267명이었습니다. 이 외에도 코치 및 감독 262명, 단장 및 임원 403명이 참가하여 대회의 규모와 중요성을 입증했습니다.

한·스페인 외교관계 75주년 기념 행사
이 행사는 한국과 스페인 간 외교 관계 수립 75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의미의 국제 행사로, 한국 대사관과 스페인 태권도 연맹의 공식 지지를 받아 진행되었습니다. 태권도라는 문화적 매개체를 통해 한·스페인 양국의 우호 관계를 더욱 깊이 있게 표현했으며, 한국 문화와 스포츠를 결합한 종합적인 문화 행사의 성격을 띠었습니다.

국제 스포츠 경기의 수준과 의미
IX Open 'Don Quijote' 국제 태권도 대회는 태권도 경무(sparring), 품새(form), 합기도, 검도 등 다양한 부문을 포함했으며, 미성년부터 성인부까지 전 연령층의 선수들이 참가했습니다. 이 행사는 스페인 태권도 연맹의 공식 등급 순위 대회로 인정되었으며, 내년 한국에서 개최될 세계 품새 선수권 대회를 앞두고 선수들이 국제적 수준의 무대에서 기량을 펼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개회식에서는 스페인 태권도 시연 및 K-POP 그룹 'Nova Big Family'의 공연이 진행되어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국제 무대에 알렸습니다.

스페인 한인 커뮤니티의 위상 강화
유럽한인총연합회 김영기 회장의 리더십 아래 조직된 이 행사는 스페인 및 유럽 한인 커뮤니티의 조직력과 역량을 국제무대에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스페인의 주요 정부 인사, 국제 스포츠 연맹, 그리고 한국 대사관의 공식 참석과 지지는 이 행사가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한·스페인 양국의 문화 외교를 강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보여줍니다. 한인 사범 42명과 회장단 9명의 활약은 스페인과 유럽에서 태권도의 발전과 확산에 한인 커뮤니티가 얼마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었으며, 이는 스페인 한인 커뮤니티의 자긍심과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