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한인총연합회 고문 권영호 회장, 제10회 장보고한상어워드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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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한인총연합회 고문 권영호 회장, 제10회 장보고한상어워드 대상 수상
스페인한인총연합회의 고문이신 권영호 인터불고 회장(84세)께서 제10회 장보고한상어워드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으셨습니다.
장보고글로벌재단(이사장 김덕룡)과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7월 25일 열린 본선 심사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권영호 인터불고 회장을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수상은 해상왕 장보고의 개척정신을 계승해 대한민국의 경제·문화 영토를 확장하고 한민족 경제공동체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입니다.
권영호 회장의 성공 스토리
권 회장은 1971년 스페인 라스팔마스에 주재원으로 이주한 후 1980년대 초 회사를 창업하여 자수성가한 대표적인 성공 사례입니다.
20년간 대서양과 남아프리카 원양어업을 개척하고 무역업으로 발전시켜 현재 10조원대 자산을 가진 그룹을 이끌고 있습니다.
권 회장은 1980년 폐선 직전 선박 1척을 구입하며 사업을 시작했으며, 한때 50여척의 대선단을 꾸린 원양어업계의 거물로 성장했습니다.
2003년 대구 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 당시 IMF 위기로 숙박업체가 부족하자 이민 재산 반입 방식으로 3천억원을 들여 호텔을 비롯해 20여 개 계열사를 설립해 고용 창출에도 앞장섰습니다.
사회공헌 활동
권 회장의 진정한 가치는 "수익을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철학을 몸소 실천해온 점에 있습니다.
주요 공헌 활동으로는:
- 교육 지원: 1986년 동영장학재단 설립을 통해 지난해까지 1만 9,500명에게 150억원의 장학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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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보존: 1996년 애국가 작곡가 고 안익태 선생의 유택을 30만 달러에 매입하여 한국 정부에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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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교육: 중국 길림성에 1억 위안(약 193억원)을 기부해 단과대학과 요양원, 병원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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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지원: 계명대학교에 임야 75만평(200억원 상당) 기증
수훈 내역과 인정
권 회장의 공로는 국내외에서 폭넓게 인정받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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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동백장, 금탑훈장 수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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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 우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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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국민훈장(앤 꼬미엔타 메리또 시빌)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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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대구시 명예시민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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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고등학교 국정교과서 등재
시상식 개최
제10회 장보고한상어워드 시상식은 2025년 9월 28일 완도 청해진스포츠센터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시상식에는 권영호 회장 외에도 국회의장상 최영철 사나그룹 회장(케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김종순 JS홀딩스 회장(영국) 등 총 6명의 수상자가 선정되었습니다.
장보고한상어워드는 2016년부터 시작되어 이번 10회까지 총 23개국 55명의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장한상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특산품 해외 판로 개척 등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스페인한인총연합회는 권영호 고문님의 이번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한민족의 위상을 높이고 양국 간 우호 증진에 기여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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