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밀레니엄합창단’ 군포서 한국을 노래한다…21일 군포문화예술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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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포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스페인밀레니엄합창단’ 내한 공연 포스터.
‘스페인밀레니엄합창단’이 군포를 찾아 한국을 노래한다.
군포문화재단은 오는 21일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스페인밀레니엄합창단이 내한해 관객과의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고 8일 밝혔다.
‘스페인밀레니엄합창단’은 지난 1999년 창단해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 민요와 가곡을 부르는 외국 프로 합창단으로, 임재식 지휘자를 제외한 단원 모두가 스페인 사람으로 구성됐다.
스페인의 국가적인 각종 축제 및 주요 연주회에 우리 민요와 가곡을 무대에 올리는 등 폭넓게 활동하면서 한국을 알리며, 현재 양국 간 문화 가교 역할과 민간 외교사절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공연 1부는 ‘베사메 무초’, ‘라바삐에스 이발사’ 등 스페인 전통음악들을 노래한다. 2부에서는 ‘밀양 아리랑’, ‘엄마야 누나야&섬집 아이’, ‘울릉도 트위스트’ 등 다채로운 한국 민요와 가곡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날은 1급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으로 구성된 혼성합창단인 ‘서울필로스합창단’도 출연해 수준 높은 가곡의 향연을 함께할 예정이다.
전형주 군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8월 광복의 달 외국합창단이 내한해 우리 민요와 가곡을 불러 더 특별하고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서울필로스합창단의 참여로 장애의 장벽을 허물어 하나 되는 무대까지 모두가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티켓은 전석 1만원으로 문화회원 20% 할인, 10인 이상 단체 30% 할인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이 있다. 인터파크 및 군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
출처 : 인천일보(https://www.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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